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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공작기계수출 현황 및 향후 관리자 2004/11/11 8768
“올해 국내 공작기계 수출, 사상 최대 기대”



국내 공작기계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공작기계 對중국 수출이 더욱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이에 따라 중국은 국내 공작기계 시장의 제1수출국으로 부상하였다.



이 때문에 중국 시장에 대한 국내 공작기계 업계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본 지는 올해 공작기계 수출 현황에 대하여 정밀 분석해 보고 이에 따른 공작기계 수출치를 예상해 보았다. 이와 함께 향후 공작기계 수출 확대를 위한 전문가의 의견도 청취해 보았다. <편집자 주>



2003년 공작기계 수출 ‘사상최대’



2003년 공작기계 수출 6억불 추정



금년도 국내 공작기계수출은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

관세청이 발표하고 있는 통계자료에 따르면 금년 1월에서 10월까지의 공작기계 수출은 5억 달러를 넘은 502백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53.4%라는 큰 폭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2년 8월 이후 15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금년 2월 이후 계속하여 월 수출 실적이 4천만 달러를 상회하고 있는데다 8월 이후 최근 3개월간은 5천만 달러를 넘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호조세에 따라 금년도 공작기계 수출은 6억 달러대 전후의 실적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연간 수출실적으로 최대수출치인 ’98년도의 실적(5.2억 달러)을 훨씬 상회하면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군다나 국내 공작기계수출이 5억불을 넘은 것은 ’98년도 단 한 번뿐이었는데 ’98년도 실적조차도 구체적 수치는 알 수 없지만 IMF이래 일부 중고기계 수출이 많이 포함되었다는 점에 비추어보면 금년도에 추정되는 6억 불대 수출기록은 실로 대단한 기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유럽시장 부진속 중국수출 급증



금년도 국내 공작기계수출이 이처럼 호조를 보인 데는 무엇보다도 중국수출이 급증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될 수 있다. 금년도 세계 공작기계시장은 그 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미국과 유럽시장이 계속되는 세계경기 침체 영향으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이 지역에 대한 금년도 10월까지 누계수출을 살펴보면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모두 전년대비 감소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미국시장이 최근 들어서면서부터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미국경기회복에 힘입어 미미하나마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럽시장은 아직도 부진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공작기계 수입/소비, 세계 제1위



중국은 8%를 웃도는 높은 경제성장율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전자를 비롯한 공작기계수요업종의 활발한 투자수요에 힘입어 2002년도 30억 달러에 달하는 수입으로 세계 제 1위의 공작기계수입국 및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였다.



이러한 중국시장의 변화는 우리에게는 기회로 작용하였는데 이미 2002년도에 우리나라 공작기계 제 1위의 수출시장으로 자리매김한데 이어 금년 들어서는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그 위치를 보다 확고히 하기에 이르렀다.



對중국수출점유율 2개년연속 10%p 상승, 금년도 40% 육박



작년도 우리나라의 對중국 공작기계수출은 105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87% 성장과 함께 총수출의 25.3%를 점유하였다. 이러한 2002년도의 중국수출점유율을 2000년도(9.8%), 2001년도(13.8%)와 비교해 보면 매우 가파른 상승을 보인 것을 알 수 있는데 금년도 10월까지의 중국수출은 186백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5.1%라는 큰 폭의 성장을 하면서 점유율은 2002년에 비해 10%p이상 상승한 37.1%를 기록하고 있어 이제 공작기계 수출을 거론할 때 중국시장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에 대한 단적인 예를 들어보면 금년도 수출 중에서 지난 9월에 조사된 중국수출을 보면 단일국가에 대한 수출실적으로는 사상최대인 34,6백만 달러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작년도 평균 한달 동안 세계 각국 시장으로 수출한 규모(연간으로는 416백만 달러)와 비견되는 실적이기도 하다.



중국진출 투자관련 수요증가속 틈새시장 개척 활발



한편 중국수출의 호조에는 국내 수요업종의 중국 내 현지진출과 관련된 투자형태의 설비수요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기아의 중국 내 합작공작설립과 삼성전자, LG전자 등 그리고 이들 협력업체들의 중국 현지화추진이 그것인데 지난 10월 현대-기아차 협력사인 S사는 작년부터 중국 현지에서 생산활동을 해오던 중 금년들어 생산확충을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를 기하면서 국내 공작기계수요를 부추기도 하였었다. 금년도 수출이 급증을 보인데는 중국시장의 호조외에도 국내 공작기계업계들의 활발한 시장개척활동에 따른 틈새시장으로의 수출도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제 2의 중국시장으로 불리는 인도시장과 작년 월드컵이후 각광받고 있는 터어키 시장을 들 수 있는데, 이들 지역으로의 금년도 10월까지 누계수출을 살펴보면 對인도수출은 12.7백만 달러, 對터어키수출은 10백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8.8%, 266.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로의 시장개척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미얀마 정부당국의 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와 관련된 사업에 참여하여 괄목할 만한 수출성과를 이루었다.



수출품목 다양화 NC선반/머시닝센터 비중 감소



한편 금년도 공작기계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품목에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주력 수출품목인 NC선반과 머시닝센터가 수출을 주도하고 있지만 총수출에서 이들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감소되면서 수출품목이 다양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최근 4개년 수출에서 NC선반과 머시닝센터의 수출비중은 지난 01년도에 64.0%에서 작년도에는 54.3%로 낮아졌다.



이는 금년도에 다시 47.0%로 감소하였는데 규모는 작지만 여러 품목들이 금년도 수출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NC보링기(6.1백만 달러, 141.3% 증가), 밀링기(6.9백만 달러, 110.5% 증가), NC연삭기(3.8백만 달러, 194.5% 증가), 전단기(9.9백만 달러, 124.0% 증가) 등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머시닝센터/프레스 - 괄목할 성장속 아시아시장의존도 高



10월까지 머시닝센터의 수출은 92백만 달러로 2년 연속 성장 속에 전년동기대비 31.7%의 증가를 보였는데 연간으로는 1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 확실시되어 NC선반과 함께 억 달러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출상품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한편 점유율면에서 NC선반과 머시닝센터에 이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프레스의 약진이 보다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도 10월까지 프레스 수출은 72.5백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2배가 넘는 102.3%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금년도 프레스수출은 아시아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등에도 각각 10백만 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보임으로써 시장다변화를 꾀하기도 하였는데 이에 따라 아시아시장으로의 수출비중은 작년도 80%에서 금년도(1~10월)에는 68%로 10%P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3품목에 대한 지역별 수출비중을 살펴보면 NC선반이 유럽시장에 대한 수출비중이 높은 반면 머시닝센터와 프레스는 아시아시장에 대한 수출비중이 각각 60%를 상회하면서 이 지역에 대한 의존이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도 공작기계 수출도 ‘호조’ 전망



우리나라 공작기계수출은 내년에도 계속하여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내년도 세계경제전망에 대하여 제 1시장인 중국의 성장은 계속하여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경기 또한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들어설 것이 확실시되며 유럽 역시 내년 초부터는 회복을 나타낼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동차/전자 등 국내공작기계 수요업종들의 중국/인도 등 해외 현지화 경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이와 관련한 공작기계 수요를 촉진시킬 것이고 국내 공작기계업계들 역시 내년도 경영목표를 수출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대우종합기계를 비롯 주요기업들이 내년도 수출목표를 올해대비 약 20%이상 늘려 잡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모색이 공작기계업계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



대우종합기계(주)의 경우 지난 7월 중국 연대지역에 대우공작기계의 생산법인을 출범하여 2004년 4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두산메카텍(주) 또한 중국시장 진입을 위하여 Technical Center 개설 및 중국 관련 인원을 확보하여 현지 판매망을 구축 중에 있다.



이 밖에 현재 다수의 공작기계 업체들이 중국 딜러들과 교류를 갖는 등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라크문제, 북핵문제 등 대외적인 여건이 그리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내년도 국내공작기계 수출은 금년도 추세를 계속하여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기계산업 교역량 세계14위